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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만 투자하면 인생이 시원해진다

 

생활 스트레칭 Top 2 , 장기간 컴퓨터 사용 시 올바른 자세

“길어지는 수업시간. 정신이 몽롱~ 혼미해지면서 동시에 당겨오는 온몸의 근육. 장기간 오래 앉아있을 수 밖에 없는 우리들. 도대체 온몸이 뻐근해서 살 수가 없다. 게다가 미국 일간 USA투데이는 11월 3일 워싱턴 DC에서 열린 미국암조사연구소(AICR) 연례 콘퍼런스 발제 보고서를 인용하여 이같이 보도했다. 미국에서 유방암 환자 4만9000명, 대장암 환자 4만3000명 등 한해 약 10만 명이 운동부족으로 암에 걸렸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 ! 자리에 오래 앉아있는 사람일수록 일찍 죽는다는 말이 사실로 입증된 셈이다.

자, 오래 앉아 있다가 단명할 순 없다. 수업시간, 실습시간 조금씩 남는 자투리 시간에 스트레칭 한번 제대로 해보는 게 어떨까. 많은 재활의학과 교수님들은 ”운동에 걸리는 시간은 채 5분도 안 걸리지만, 그 효과는 2~3시간 이상 지속되기 때문에 틈 날 때마다 반복을 하면 머리까지 맑아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라고 한다. 그렇다면 ‘한양대학교 류마티스 병원 관절 재활 의학과 박시복 교수님’의 추천 스트레칭법 우리도 한번 배워보자.

가장 중요한 스트레칭!
뒷목과 어깨가 뻐근할 때

1. 의자에 앉은 자세에서 왼손을 밑에 떨어진 물건을 집듯이 무릎 앞쪽으로 길게 뻗는다.
2. 이 때 왼쪽 어깨를 앞쪽으로 내밀고 오른쪽 어깨에 비해 낮은 높이를 유지한다.어깨에 힘을 빼고 왼손을 힘껏 안쪽으로 돌려서 손바닥이 바깥쪽을 향하게 하면 견갑골 주위가 뻐근하게 풀리는 것이 느껴진다.
3. 옆에서 볼 때 손은 45도 아래 방향으로 뻗어야 한다. 손을 안쪽으로 힘껏 돌릴수록 견갑골 주위 근육의 운동효과도 크다. 목은 손을 내민 반대쪽으로 숙이는데, 턱이 돌아가지 않은 상태로 귀가 어깨에 닿도록 숙인다. 이 자세를 30초간 유지한다. 통증이 심하면 1시간마다 한번씩 양쪽 손을 번갈아 스트레칭한다. 통증이 줄어들면 2~3시간 간격으로 운동횟수를 줄여도 효과가 지속된다. 운동할 때 어깨 주위로 뻐근한 느낌이 들어야 효과가 있다.


오래 앉아 있어야만 하는 우리들!
허리와 엉덩이가 뻐근할 땐?

1. 의자에 앉은 상태에서 오른쪽 발목을 왼쪽 무릎 위에 올려놓는다.
2. 오른쪽 무릎을 왼쪽 겨드랑이쪽으로 잡아당긴다. 이때 상체가 오른쪽으로 향하도록 비틀면서, 왼쪽 팔꿈치로 오른쪽 무릎을 잡아당긴다.
3. 발목은 무릎 위에 계속 남아 있어야 하고, 허리는 꼿꼿이 세운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무릎을 잡아당긴 상태에서 30초 동안을 기다린다. 다시 다리를 바꿔서 똑같은 스트레칭 운동을 반복한다. 왼쪽과 오른쪽 중에서 대개는 어느 한 쪽이 더 아프게 되는데, 평소에 자주 아팠던 쪽과 일치할 것이다. 엉덩이 쪽의 근육이 많이 뭉쳐진 사람들은 너무 아파서 잡아당기지도 못할 수 있다. 이때 절대로 무리하게 잡아당겨서는 안 된다. 견딜 수 있을 만큼 조금씩 잡아당기는 정도를 늘려나가야 한다. 허리가 많이 아픈 사람들은 한 시간마다 1번씩 자주 해주고, 덜 아파지면 횟수를 줄여 나간다. 그래도 통증이 없어지지 않는다면 가까운 재활의학과에서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권고된다.

긴 컴퓨터 작업 시 VDT(Video
Display Terminal) 증후군 예방법
 
컴퓨터 작업시 주로 모니터를 사용하므로 인해 시력, 근골격, 호흡기, 시각적 계통의 증상과 징후를 유발하는 VDT 증후군. 위와 같은 올바른 자세와 1시간 작업 10분 휴식 규칙이 엄격하게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재활의학과, 정형외과 교수님들이 입을 모아 강조하는 내용은 요가, 필라테스등 추천 스트레칭 운동과 몸의 긴장을 풀어 줄 수 있는 마음의 여유, 그리고 한 가지 이상의 취미생활이다. 말은 쉽지만 실천은 어려운 항목들. 긴 터널을 지날 우리들에게 가장 중요한 인생의 중요한 족보인 만큼 항상 잊지 않고 되새겨보자.

오수진 기자/한양
<sujin87@e-mednews.org>

당신의 엉뚱한 생각을 응원한다 - 이그노벨상

‘노벨상’하면 떠오르는 것은 뭘까. 노벨상은 인류의 발전에 공헌한 사람들에게 주는 권위 있는 상, 상을 받은 사람 뿐 아니라 그 나라 국민 전체가 기뻐하고 자랑스러워하는 상이다.
이런 노벨상과 비슷하면서도 너무나 다른 상이 있다. 바로 이그노벨상이다. 이그노벨상은 미국 하버드대학교의 유머 과학 잡지인 AIR(Annals of Improbable Research)가 1991년 제정한 상으로 2011년 올해로 21주년을 맞았다. '보잘 것 없는'이라는 뜻의 영어 단어 이그노블(Ignoble)과 ‘고귀한’이란 뜻인 노벨(Nobel)을 합성해 만든 이그노벨상은 '다시 할 수도 없고 해서도 안 되는' 기발한 연구나 업적에 대해 상을 수여한다. 로댕의 ‘생각 하는 사람’이 바닥에 누워 있는 포스터에서도 알 수 있듯이 고정관념을 깨는 획기적이고 이색적인 연구를 한 과학자가 이그노벨상의 수상자가 된다.
그렇다고 이그노벨상이 마냥 기발하기만한 연구에 대해 상을 주는 것은 아니다. 수상자 선정에는 나름대로의 확고한 기준이 있다. 첫째, 웃음을 터뜨릴 수 있어야 한다. 둘째, 그저 한바탕 웃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웃음에서 호기심으로 또 생각으로 이어질 수 있어야 한다. 이 두 가지 조건을 충족시켜야지만 이그노벨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얻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자국의 영토가 아닌 태평양 연안에서 멋대로 핵실험을 감행하고도 주변국들의 항의를 무시하며 평화를 위한 것이라고 말하는 프랑스 대통령에게 평화상을 수여하는 등 신랄한 풍자와 조롱도 아끼지 않는다.
 평화·사회학·물리학·문학·생물학·의학·수학·환경보호·위생, 그리고 여러 학문 분야와 관계가 있는 연구 등 총 10개 분야에 대해 상이 주어지며 경우에 따라서는 수상 분야가 축소되거나 증가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수학부문에서는 눈 감는 사람없이 단체사진 찍는 법을 연구한 과학자가 이그노벨상을 받았다. 한국인으로는 1999년 환경보호부문에서 향기나는 양복을 개발한 권혁호 씨가, 2000년에는 문선명 통일교 총재가 1960년부터 1997년까지 3,600만쌍을 합동 결혼시킨 공로로 경제학상을 수상했다. 또한 올해에는 이장림 목사가 지난 50년동안 인류 종말의 날을 매번 틀리게 예측해온 공로로 수학상을 수상했다. 이그노벨상은 매년 10월 경 노벨상 수상자가 발표되기 1~2주 전에 수상자가 발표되며 하버드 대학의 샌터스 홀에서 개최된다.
노벨상의 상금은 우리돈으로 약 17억 원 정도이다. 그렇다면 이그노벨상의 상금은 얼마나 될까. 정답은 0원이다. 이그노벨상은 상금도 없을뿐더러 시상식에도 자비로 참석해야 한다. 심지어 시상식에서 수상소감은 60초를 넘겨서는 안 되며 60초가 넘으면 어린아이가 소리를 질러 시간이 초과 됐음을 알린다. 수상소감이 길어지면 청중은 ‘지루해’라고 큰 소리로 외치는 등 권위와는 거리가 먼 시상식이다. 하지만 많은 수상자들이 자비를 들여 참석하고 진짜 노벨상 수상사가 나와서 시상할 정도로 나름대로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이그노벨상의 수상 내용을 들어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의 처음 반응은 웃음이다. 그것이 어이없는 웃음이든 기발한 생각에 대한 찬사의 웃음이든 사람들에게 웃음을 줄 수 있다면 이그노벨상의 취지에 부합하는 것이다. 조금은 황당하고 엉뚱하다고 생각 할지 몰라도 그 상으로 인해 좀 더 즐거운 세상이 된다면 이그노벨상은 그것만으로도 가치 있는 상이라고 할 수 있다.

서우림 기자/한림
<wr1208@e-mednews.org>

올해의 이그노벨상

○ 생리학상 - 붉은다리 거북의 하품이 전염성이 없다는 증거를 밝힌 연구
○ 화학상 - 고추냉이 향을 내뿜는 화재 경보기, ‘와사비 알람’
○ 의학상 - 소변을 참았을 때 집중력이 떨어지는 사실을 밝힌 연구
○ 심리학상 - 사람들이 하품하는 이유에 대한 연구
○ 문학상 - 존 페리의 꾸물거림의 이론
○ 생물학상 - 딱정벌레가 호주산 맥주병과 짝짓기 하는 이유에 관한 연구
○ 물리학상 - 해머던지기 선수는 왜 어지럽지 않은가를 밝힌 연구
○ 수학상 - 수학 계산을 할 때 조심해야 하는 이유를 가르쳐 준 지구 종말론자들,
 지난 50년 동안 인류 마지막 날을 매번 틀리게 예측해온 종말론자들
○ 평화상 - 군 장갑차로 불법주차 차량을 부순 아투라스 주오카스 리투아니아 시장
○ 공공안전상 - 고속도로에서 반복적으로 햇빛가리개를 펄럭이는 실험을 한 운전자

편집자가 독자에게

84호(2011.12.12)/오피니언 2012. 1. 9. 17:01 Posted by mednews

독선도 위선도 아닌 곳

1. 마지막 신문을 준비하고 있는 즈음, 고등학교 졸업을 하루 앞둔 날 국어 선생님께서 수업을 정리하며 남긴 한 마디가 기억납니다. “잘 먹고 잘 살아라.” 잘 먹는 것과 잘 사는 것을 인과관계로 묶는 관용적인 해석대로라면 일신의 영달을 좇는 나쁜 어감이 되지만, 떠나가는 제자들의 앞길에 찬물을 끼얹을 분은 못 되셨던 선생님의 성격상 그 말씀은 개인적 안녕의 달성과 사회적 가치의 실천을 모두 아우르며 살기를 기원한다는 뜻으로 전해져 왔습니다.

2. ‘소유냐 존재냐’라는 물음은 대립되는 두 가치 사이에서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도식을 던져 놓았지만, 기존 정당에서 벗어난 인물이 정치적으로 주목받고 부자들이 앞장서 상생을 강조하며 사회적 기업이나 공정무역, 착한 소비 같은 단어들이 귀에 친숙한 요즘, 조화로운 삶은 생각보다 멀지 않은 곳에 있다는 느낌입니다. 여기에, 의대라는 공간은 이런 대안적 삶의 여건에 한층 가까이 닿아 있습니다. 원해서건 그렇지 않건 어느 정도 정해진 길을 따라가게 되는 환경 속에서는 마음먹기에 따라 사회에 만연한 소유의 강박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로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3. 여행을 가면 흔히 “남는 건 사진 뿐”이라며 플래시를 터뜨리곤 합니다. 아마도 멋진 풍경이나 모습을 많이 담아오고 싶은, 그래서 여행지에서의 좋은 기억을 오래도록 손에 쥐어두고 싶은 마음에서일 것입니다. 하지만 사진을 찍는 것은 포착하고자 하는 바로 그 순간에 더 몰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능도 합니다. 마치 밑줄을 그으면서 책을 볼 때 더 집중이 잘 되는 것처럼 말이죠. 이 때 카메라는 특정 순간에 대해 소유를 제공하는 동시에 존재를 일깨워주는 도구가 됩니다. 소유적 생(生)과 존재적 삶은 불편한 동거 관계가 아니라 자연스러운 연리지여야 합니다.

4. 삼 년 전 이맘때, 어느 모임에서 알게 된 한 친구는 진정 원하는 자기의 모습을 만들어가기 위해 고등학교를 스스로 그만두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제도권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들은 결국 겁쟁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자신의 꿈을 찾아 새로운 길을 개척해가던 그 친구의 용기에 박수를 보낼 일이지만, 불확실한 미래를 앞에 두고 조금이라도 안정된 길을 택하려는 이들에게 비겁자라는 오명을 안기는 것은 어쩐지 독선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지간한 담력을 가진 사람이라도 위축시키고 마는 깜깜한 현실 앞에서 화살은 개인이 아닌 시스템에 겨눌 일입니다.

5. 스스로를 부풀리려 하는 소유의 속성을 가누기 위해서는 타인의 시선이라는 잣대에 부화뇌동하지 않는, 독선 아닌 신념이 필요합니다. 보다 가치 있는 존재양식에 대한 고민이 위선으로 추락하지 않기 위해서는 자기의 내면에 귀를 기울임과 더불어 타인의 삶에 대한 진정어린 다가감이 필요합니다. 며칠 전 부산에서 있었던 세계 개발원조 회의에서는 일방적 시혜가 아닌 상호이익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원조도 진화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오갔다고 합니다. 소유와 존재든, 나와 이웃이든, 함께 가지 않으면 멀리 갈 수 없다는 믿음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편집장 최성욱
<editor@e-me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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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84호(2011.12.12)/오피니언 2012. 1. 9. 16:59 Posted by mednews

상아탑에 드리운 불편한 진실

감사원이 11월 3일 발표한 대학 등록금 감사 결과는 자못 충격적이다. 전국 113개 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감사에서는 지난 5년간 대학들이 해마다 평균 187억 원씩을 남겨온 것으로 드러났다. 지출은 아예 있지도 않은 항목을 만들어 넣거나 실제보다 부풀리는 반면, 기부금이나 학회 수입, 특강료 등 등록금 외 수입은 줄여 잡거나 교비에 넣어야 할 금액을 재단으로 돌리는 방식으로 예·결산 내역을 조작해 그 차이를 등록금 인상 요인으로 꾸며낸 것이다. 학생들의 등록금 인하 요구가 있을 때마다 예산이 부족하다며 어려운 경제사정을 고려해 등록금을 ‘동결’해 주겠다고 선심 쓰듯 이야기한 모습은 한낱 가식이었다는 말이 된다. 잘못된 회계만 교정해도 최소 13%에서 최대 25%까지 등록금을 낮출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오는데, 지성의 전당이 우는 표정을 지어 가며 학생들의 주머니를 탐해온 것이다. 그 돈으로 교원수당을 인상하면서 학생복지예산은 삭감했다는 사실이나 이 밖에 50여 곳 대학의 이사장과 총장, 교직원의 횡령과 비리도 감사 결과 밝혀졌다. 이처럼 추한 속사정이 드러났는데도 대학 총장단체는 등록금 감사가 대학의 자율성을 침해한다며 반발했다. 하지만 대학의 자율성은 학문의 자율성을 일컫는 것이지 재정을 아무렇게나 운영해도 된다는 뜻은 아니다.

이런 가운데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4일 ‘반값등록금 포기’를 선언했다. 현 정권의 공약사항이기도 했거니와 최근에 와서도 정치권의 이슈로 자리잡는듯하더니, 오갈 데 없는 감사 결과만 남기고 현실적인 변화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그러면서 대안으로 내놓은 것이 장학금 확대다. 성적에 따라 지급되는 장학금이니 이 장학금을 받지 못하면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알바’에 뛰어들어야 하고 이는 또다시 장학금 탈락으로 이어질 것이 그려진다. 사실상 필수재라고 여겨지는 대학교육상품이지만, 공급자는 진입장벽을 치고 독과점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독점시장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은 세금 투입이 아닌 가격규제이다. 정부 스스로 벌인 감사 결과에서 대학들의 온갖 추태가 드러났음에도 등록금 자체를 손보지 않고 장학금을 늘리겠다고 하는 것은 않고 언 발에 오줌 누며 변죽만 울리고 있는 꼴이다. 병 주고 약 주는 것과 다를 것이 없다.

대학은 부정을 저질러 가며 등록금을 올릴 생각만 하고 있고 정부의 정책의지도 미약한 마당에 목소리를 내야 하는 건 등록금 문제의 가장 직접적인 당사자인 대학생들이다. 올해 최저임금 4320원을 기준으로 생각하면 사립대 평균 등록금 754만원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일년간 총 1745시간, 매일 8시간씩 일해도 218일을 일해야 한다. 대학생 471명을 대상으로 한 어느 설문조사에서는 26.1%가 ‘등록금 부담으로 휴학을 할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또, 이들 중 약 절반은 이미 등록금 때문에 휴학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등록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반복적으로 휴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실적으로 경제적 의존 없이 정상적인 대학생활은 불가능하다. 의대생의 과외 표준시급 25000원으로 계산해도 의대 평균 등록금 1000만원, 의전원 2000만원을 감당하려면 일 년간 총 400시간, 의전원의 경우 800시간 과외를 뛰어야 한다. 본업이 대학생인지 과외선생님인지 헷갈릴 지경이다. 대학생은 엄연한 법적 성인이자 사회적 시각을 가진 지성인으로서 자신의 생활과 관련된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며 원하는 내용의 공부를 원하는 양만큼 할 수 있어야 한다. 이것이 자율이고 경쟁력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싼 등록금을 내고 다니는 대학생, 의대생들의 관심과 현실참여가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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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소식

84호(2011.12.12)/학교소식 2012. 1. 9. 16:59 Posted by mednews

가천의대

■ 4학년 선배님의 국가고시 실기시험이 모두 끝이 났습니다. 모두들 고생하셨고요, 이 기세를 몰아서 필기고사까지 대박나세요!!
■ 시험의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통합종합평가를 보는 2학년들도, 임상종합평가를 보는 3학년들고 모두모두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 1학년 여러분! 적응의 1년이 지나갔네요. 여기까지 힘내신 여러분들, 모두 고생하셨고요~ 이제 골학때 스트레스를 확! 풀어버리세요!
■ 이제 곧 pre-medical school로 우리에게 얼굴을 비칠 신입생 여러분, 가천의학대학원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임경인 기자/가천
<4wooya4@e-mednews.com>

가톨릭의대

■ 성의교정 홈페이지에 아리따운(?) 여성들의 서래마을 탐방기가 연재 중! 매 회마다 대문짝만한 얼굴 사진으로 글의 포문을 여는데요. 짭짤한 고료와 함께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그녀들이 보고 싶다면 당장 성의교정 홈페이지로 고고씽!
■ 12학번 정시모집 최종합격자 발표까지 모든 의전원 입시가 끝났습니다. 덕분에 저는 오늘 합격한 후배에게 크게 뜯기고 왔는데요. 입학을 기뻐해야 할지 아니면 슬퍼해줘야 할지... 어찌 되었든 합격은 축하하고 봐야겠습니다.
■ 새로운 학생회 당선 소식을 너무 늦게 전하는군요. 언제나 황색 언론의 임무를 다하기 위해 곁에서 눈 크게 뜨고 지켜보겠습니다. 강 모씨의 경우 권력에 맛들이면서 이미 변질이 진행되고 있다는 제보가!
권의종 기자/가톨릭
<isnell@e-mednews.com>

계명의대

■ 11월 4일, 계명대학교 의과대학 30주년 기념 심포지움이 있었습니다. 전국 각 의과대학에서 오신 교수님들의 ‘Metabolism-related disorder’에 대한 강연에 학생들이 크게 감명을 받았다죠?
■ 지난 17일에 25대 예과 학생회가 출범식을 가졌습니다. 최초로 있었던 예과 학생회의 출범식인만큼 준비도 많이 하여 그 의지를 귀여운 춤으로 보여주었다고 하네요^.^
■ 국시가 이제 거의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본4 선배님들 조금만 더 힘내시고 건강관리 잘 하시어 국시에서 좋은 성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하진경 기자/계명
<jinkyeong@e-mednews.com>

고려의대

■ 본과 1,2학년 종강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아잉 행복해♡
■ 학생회장으로 이성우 학우가 당선되었습니다. 1년간 수고해주세요.
■ 1월에 있는 본과 4학년 선배님들의 국가고시 화이팅입니다!
송종협 기자/고려
<sssong@e-mednews.com>

고신의대

■ 새로운 학생회장이 뽑혔습니다. 학생의 의견을 잘 대변하고 학교를 위해 창의적인 많은 일들을 해주시길 부탁드리며. 또한, 등록금...! 꼭 인하되었으면 좋겠네요 ㅎㅎ
■ 국가고시를 앞둔 본과 4학년 선배님들의 국시 대박을 기원합니다 !!
■ 겨울 방학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기말고사를 준비하는 모든 학우들 힘내세요~^^ 그리고 예과 1, 2학년 모두 즐거운 방학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방학이 얼마 안되는 본과 2학년 학우들도요.ㅜㅜ
김태윤 기자/고신
<blue1124@e-mednews.com>

단국의대

■ 리모델링이 다 끝나고 깨끗하고 아늑해진 학교 건물이 학생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겨울에 너무 추웠던 의대 도서관이 따뜻해지고 화장실이 쾌적하고 청결해진 것이 가장 큰 변화라고 합니다.
■ 2012년 1월 10일 ~ 11일 의사국가고시 필기시험이 한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본과 4학년 선배님들, 마지막까지 정리 잘하셔서 6년 동안 쌓은 실력을 잘 발휘하시길 바랍니다.
심유진 기자/단국
<jinshim@e-mednews.com>
대구가톨릭의대

■ 학생회장 투표가 끝나, 황의현 학생이 학생 회장이 되었고, 곽동진 학생이 부학생 회장이 되었습니다!
■ 영어 골든벨 대회에서 예과 2학년 김보문 학생이 일등을 했습니다. ^^ 축하합니다!
■ 제 3회 필리핀 빠야따스 봉사단이 발족되었습니다^^ 마간당 가비!!
김다혜 기자/대구가톨릭
<anthocy@e-mednews.com>

서남의대

■ 새로운 학생회장에 이승우 선배님, 예과 학생회장에 김학중 학우가 선출되었습니다. 1년동안 많은 고생하실 두분께 박수를~
■ 12월 7일 예1 강의실에서 원광의대 최운정 외과 교수님의 초청강연이 있었습니다. 외과 수술과 관련된 로봇, 환자를 위한 마음가짐, 사회로의 나눔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문한빛 기자/서남
<shteme@e-mednews.org>

서울의대

■ 서울지역 의예과 연합 체육대회가 지난 11월 13일에 열렸습니다. 서울의대 예과 대표들도 참석해서 최선을 다했습니다.
■ 의예과의 밤 행사가 12월 2일(금)에 열렸습니다. 이제 예과도 끝났습니다.
■ 지난 11월 9일에 아르페지오 예과연주회가, 11일에는 프리즈 정기공연이, 12월 2일에는 관현악반 예과연주회가 열렸습니다. 모두들 고생하셨습니다.
허기영 기자/서울
<zealot648@e-mednews.org>

성균관의대

■ 이달말 29일 병원 본과 1층에서 소아암 환우 돕기 행사의 일환으로 JYP 엔터테인먼트의 가수분들이 총 출동하는 자선 콘서트가 열린다고 합니다. 지난 11월 중순에 열린 소아암 환우 돕기 일일호프 행사에서 성대의대 학생들과 환우 가족분들이 벌어들인 수익 300만원을 이날 병원에 기부한다고 하는데요. 일일호프 때 골든벨 울려주신 교수님들, 손님들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
■ 지난 11월 30일 성대의대 첫번째 교지 “SSJM(SKKU Student Journal of Medicine)”이 발간되었습니다. 처음으로 교지를 접한 학생들은 “재밌고 괜찮다”는 반응이었습니다
■ 2012년 성균관의학전문대학원 신입생 20명이 모두 결정되었습니다. 한배를 타게 된 동지분들 환영합니다!
박민정 기자/성균관
<cindy29@e-mednews.com>

순천향의대

■ 페북과 싸이에 후배들의 방학 소식이 속속 올라오는 가운데 본과 4학년 들은 지난 주 수,목 졸업시험이 있었습니다. 국시 한 달 전에 치러진 시험임에도 국시의 문제 유형과는 상관없는 극악의 난이도로 출제되어 국시 준비생들의 사기를 땅으로 떨어뜨리고 많은 원성을 샀습니다. 이래저래 발전적인 경험일 수도 있는 기회였는데 학교 측의 무신경이 많이 아쉽습니다.
■ 그런 와중에 본과 4학년이 이용하는 해천도서관 옆 가게가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덕분에 해천도서관은 전쟁터를 방불케하는 소음에 시달리고 있는데요. 학교 측에서는 고맙게도 전날 저녁 ‘양해바란다’는 안내문을 부착해 놓았습니다. 학교 강의실에서 공부하는 학생들도 병원 건물과 반대편 건물의 '쌍공사'로 역시 소음에 시달리고 있다고 하네요. 뭐 반세기 전 선배님들은 진짜 전쟁통에도 의사가 되기 위해 공부하셨을테니 우린 감지덕지 해야겠지요.
■ 그래도 우리 06학번, 이런 악조건을 극복하고 한 명도 빠짐없이 모두 합격합시다!!
김민재 기자/순천향
<slownflow@e-mednews.com>

아주의대

■ 의사가요제가 전국의 의사선생님들을 대상으로 열렸다고 합니다. 그 대회에서 우리학교 응급의학과 교수님이신 이국종 교수님이 속하신 밴드 ‘Arrest’가 대상을 차지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인턴이신 조민혁 선배님께서도 수상하셨다고 합니다~ 모두 축하드립니다.
■ 새로운 학생회 “뉴런”이 “와이파이”학생회를 이어 새로운 학생회로 당선됐습니다. 학생회 되신분들 열심히 활동해주세요:)
임재윤 기자/아주
<jy0304@e-mednews.org>

연세의대

■ 지난 11월 17일, 동아리 ‘노래세상’은 ‘제 1회 자선공연’을 개최하였습니다. 기존의 공연 활동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행사로, 기부금은 전액 연세대학교 사회복지학과에 기부되었습니다. 첫 시행이라 부족한 면도 있었지만, 많은 관객들이 모여 성황리에 진행되었습니다.
■ 1년이 지났음을 알리듯, 의예과와 의학전문대학원 12학번 신입생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선후배들은 이미 OT에서 만나고 연락을 주고 받는 등 새로운 인연을 맺고 있습니다. 앞으로 화목하게 지내길 바랍니다.
■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국가시험, 06학번 선배님들의 국시대박을 기원합니다!
정세용 기자/연세
<avantgarde91@e-mednews.com>

영남의대

■ 시간이 흘러흘러 국시가 바로 코앞이네요! 선배님들, 건승하시길 빌겠습니다!
■ 조금 늦은 소식이지만, 우리학교 학장님이신 이수정 교수님께서 중앙일보 ‘암수술 잘하는 지방병원 명의’에서 유방암 분야의 명의로 소개되셨습니다.
■ 2012년도 한독제석장학생 신청을 받습니다.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자를 대상으로 하는데요, 졸업 시까지의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고 하네요. 2012년 1월 13일까지 의과대학 행정실에서 신청하시면 됩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조하세요^^
오경택 기자/영남
<teddy5@e-mednews.com>

울산의대

■ 제23대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DREAM 학생회가 출범하였습니다. 2012년부터는 간호학과도 함께 학생회 활동을 시작합니다. 울산의대가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 2012년부터 본격적인 스마트 캠퍼스가 시작됩니다. 올해에는 전교생에게 아이패드를 지급했고 내년부터는 이를 이용한 스케줄 관리, 출결 관리, 수업 평가 등이 진행됩니다. 많은 기대가 되는 2012년입니다^^
장진기 기자/울산
<showbu@e-mednews.com>

원광의대

■ 드디어 종강이네요~~ 모두모두 마무리 잘하시고, 방학 잘보내시고 담학기에 꼭 봐요~!
■ 엘리베이터 좀...
김영태 기자/원광
<funky@e-mednews.com>

을지의대

■ 지난 12일에 졸업하신 선배님들과 재학생들이 함께 모이는 홈커밍파티가 본교 농구장에서 있었습니다.
■ 의과대학 학생회장 선거가 무사히 끝났습니다. 회장과 부회장에 각각 M3 한웅, 이종신 후보가 당선되었습니다.
■ 길었던 2학기가 지나고 겨울방학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모두 추운겨울 감기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이승현 기자/을지
<toypotato@e-mednews.com>

이화의대

■ 1월에는 4학년 선배님들의 국가고시가 있습니다! 선배님들 모두 화이팅 입니다!
■ 총학생회장으로 1학년 이수정, 함신영 학생이 선출되었습니다. 축하해요 :) & 이서영 이지은 학생도 일년간 넘 고생 많았어요~ ^_^
박소현 기자/이화
<qtlaxxo@e-mednews.com>

인하의대

■ 국시가 한달정도 남았습니다. 실기시험을 치면서 열심히 준비한만큼 좋은 결과를 얻으시리라 믿습니다. 추운 겨울 건강도 잘 챙기세요 ^^
■ 3학년들은 내년 특성화선택실습으로 참여하게 될 기관들이 대부분 정해졌습니다. 외부기관에서 실습하면서 값진 경험하길 바랍니다!
■ 1, 2학년들이 기말고사에 한창 열을 올리고있습니다. 2학년은 짧은 방학 뒤 내년이 되자마자 PK가 되실텐데, 정말 축하드립니다. 멋진 실습 하게 될거에요.
■  Happy new year!
김성진 기자/인하
<trebis@e-mednews.com>

전남의대

■ 국시가 이제 정말 얼마 안 남았네요. 얼마 전 마지막 모의고사를 치르신 전국의 본4 선배님들 끝까지 화이팅입니다!
■ 2012년도 전남의대/의전원 학생회장 고지욱, 부학생회장 박세혁 당선을 축하드립니다. 더불어 만장일치로 본과 2학년 총대가 되신 문종구 학생도 축하드립니다^^
이민수 수습기자/전남
<lms1123@e-mednews.org>

전북의대

■ “노벨상을 꿈꾸는 임상의사” 프로그램이 겨울 방학중에 이루어집니다. 전북대 및 타학교 학생 중 소수를 뽑아 연구방법 및 논문쓰기를 돕는 교육이 이루어지며 장학금도 지급됩니다.
최민준 기자/전북
<canmakit@e-mednews.com>

중앙의대

■ 의과대학이 생긴지 40년이 되었습니다.
■ 40주년 기념으로 새로운 과잠바를 만들었습니다. 기존과잠의 학교마크가 빠져서, ‘입고 다른 대학가에 가도 어색하지 않다’는 반응입니다.
■ 08학번선배님들은 크리스마스부터 시험준비에 박차를 가하셔야 할 운명입니다. 그리고 며칠밤 새우고 나면 새해를 맞이하게 되신다는, 눈물 없이는 들을 수 없는 소식입니다.
■ 11월에 열린 예과체전에서 발야구 공동우승, 피구 우승의 좋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문지현 기자/중앙
<jeehyunm@e-mednews.com>

한림의대

■ 2012년 의과대학 학생회장단이 선출되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회장: 본과 1학년 조영민, 부회장: 본과 1학년 홍근배)
■ 한림의대 야구 동아리 울브즈가 한림야구리그에서 짜릿한 역전승으로 중앙동아리까지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본과 4학년 선배들의 활약이 돋보였다고 합니다. 축하합니다!
■ 예과 2학년의 골학 일정이 나왔습니다. 본과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골학, 모두 파이팅입니다.
■ 춘천은 벌써부터 겨울이 온 것처럼 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방학이 몇 주 남지 않았으니 모두 힘내세요!
서우림 기자/한림
<wr1208@e-mednews.org>

한양의대

■ 제38대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학생회장이 선출되었습니다. 이관홍, 김학범 학우 축하드립니다 !
■ 의사 국가고시가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본 4 선배님들 마지막까지 화이팅입니다 !
오수진 기자/한양
<sujin87@e-mednews.org>

독자들에게 의대생신문이란

다른 의대나 의대생 소식들을 들을 수 있는 유일한 통로이자 격하게 공감하면서 읽을 수 있는 몇 안 되는 신문
- 계명대 김영제

바쁜 일상 속 한 줄기 휴식처
- 서울대 박상혁

한자리에 모일수 없는 시공간적 제한을 해결해주는..?
- 전북대 차승아

무인공도와 바깥 세상을 연결하는 다리
- 전북대 안연수

좁은 내 시각을 넓혀주는 만화경
- 울산대 강현욱

다른 학교의 소식을 쉽게 접할 수 있어서 좋은 매체, 글의 퀄리티도 높아서 유익하다.
- 서남대 김민정

같은 길을 걷고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다양한 방법으로 다르게 살아가는지 확인할 수 있는 곳 
- 단국대 이주희

다른 학교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망원경 같은 존재
- 단국대 유지희

바쁜 일상 속에서 새로운 소식을 접하는 지름길, 누구보다 서로 공감할 수 있는 사람들의 삶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공간.
 - 한양대 안새미

내가 나로 있으면서 숨쉴 수 있도록 숨통을 터주는 곳입니다. 지난 2년간 이만큼 자란 것은 다 신문사 덕택입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 중앙대 문지현

전국 의대생들의 일상을 연결해주는 astrocyte같은 존재
- 전북대 윤승환

자신의 학교뿐만 아니라 다른 의대 정보도 알려주고 의료계 소식도 실리는 유용한 신문
- 중앙대 장영수

의대생 신문은 내게 화장실 휴지같은 존재다. 있을 때는 모르지만 없으면 절실하게 갈구하게 되는 것
- 아주대 정재혁

은근히 기다려지는^^
- 대구가톨릭대 김덕수

다른 의대는 어떻게 사나 볼 수 있는 코호트 연구의 장
- 성균관대 임윤주

그저 한낱 종이쪼가리에 불과하다. 그러나 그 안에는 의료계의 세상을 담고 있다. 아, 의대생신문이여.
- 고려대 이용탁

의대생신문을 보는 당신도 을지가족♥
- 을지대 마창현

뭐 주는데?-_-
- 아주대 조용혁

잊을만하면 학교에 나타나서 페이지 하나하나 꼼꼼히 챙겨보게 만드는 아주 재밌는 존재
- 영남대 이인영

'84호(2011.12.12) > 한해를 보내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해를 보내며  (0) 2012.01.09

한해를 보내며

84호(2011.12.12)/한해를 보내며 2012. 1. 9. 16:58 Posted by mednews


한해를 보내며...

‘아프니까 청춘이다’
- 김난도

대학생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지낸 1년간, 초기엔 너무나 많이 주어진 방향에 조금은 당황스러웠지만 그 많은 방향 덕분에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던 소중한 시기였습니다. 지금까지 만나고 조언해주시고, 저를 성장하게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 문한빛 기자/서남

누가 본1이 제일 힘들다고 했나!! 본1보다 빡센 본2가 있다 !!! 후회도 많고, 다사다난한 한해였지만 힘들었던 만큼 성장해 있겠죠? 내년엔 또 많은 변화가 일어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 박민정 기자/성균관

유난히도 미안한 일이 많은 한해였습니다. 내년에는 미안함대신 고마움만 가득 품은 연말을 맞을 수 있기를.

- 김준혁 기자/중앙


한번 지나간 시간은 돌아오지 않는다.

벌써 예과생활이 끝나가네요. 이제 내년이면 본과생이 된다니... 먼 얘기인줄 알았는데 앞이 캄캄... 아무튼 올 한해 잘 마무리하고 내년에도 열심히 살아야겠어요!
- 조영탁 기자/울산

성공이란 열정을 잃지 않고 실패를 거듭할 수 있는 능력이다. - 윈스턴 처칠

우리들만의 아지트가 되어주고 있는 의대생 신문에 참여하게 된 것은 제 인생에서 가장 의미 있는 일 중 하나였습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좀 더 열심히 참여하지 못했던 것이 참 아쉽습니다. 다사다난했던 한해를 보내며 그리고 이제 새롭게 4학년을 맞이하며 작은 바람이 있다면 좀 더 많은 한양대학교 후배들이 저와 함께 의대생 신문의 기자로 활동했으면 하는 것입니다. - 오수진 기자/한양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 도종환
 
올 한해는 ‘변화’였습니다. 본과에 진입하였고, 사는 집도 바뀌었고, 성격도 바뀌었고, 생각도 많이 바뀌었습니다. 힘들었지만, 제가 사랑하는 사람이 함께하고 제가 좋아하는 친구들이 곁에 있어 행복한 한 해 였습니다.
- 오경택 기자/영남

그가 지상에서 살고 있는 동안에는 네가 무슨 일을 하든 금하지 않겠노라. 인간은 노력하는 한 방황하는 법이니라.
- 괴테, <파우스트>

의대생신문에 마지막으로 남기는 글이라고 생각하니 감회가 새롭네요. 졸업이 좋기는 하지만 20대의 절반인 5년을 함께 한 의대생신문을 떠나야한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아립니다. 때로는 좋은 친구, 때로는 훌륭한 선생님, 때로는 달콤한 연인같았던 의대생신문사. 앞으로도 제가 아닌 다른 누군가에게 그런 포근한 장소가 되어주길 기대합니다.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김민재 기자/순천향

Today is where your book begins
The rest is still unwritten
- Unwritten, Natasha Bedingfield

유난히도 길고 힘든 한 해였습니다. 삶의 무게에 짖눌려 숨쉬기조차 버거워지려할 때 나에게 인공호흡기를 달아준 친구들아, 고맙다♡
- 문정민 기자/중앙

행복하다는 것은, 경악하지 않고 스스로를 성찰할 수 있는 것.
- 발터 벤야민

부족함만 가득했던 2011년 한 해.
무모했던 열정 끝에서 절망적으로 희망을 발견했다.
- 허기영 기자/서울

성공한 사람보다 가치있는 사람이 되라
- 알버트 아인슈타인

올해 제가 가장 잘 한 일은 의대생 신문에 나가 활동하여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느끼고 방향성을 찾은 것입니다. 정신없고 불안했던 빨강의 스물이었다면, 여전히 붉지만 한 톤 다운된 파스텔 핑크의 스물하나를 보내며 늘 곁에서 ‘나’를 구성하고 지탱해 주고 있는 ‘사람들’에게 감사합니다! - 하진경 기자/계명

“The why's and how's are as important as the what's.” - Stanley Robbins (Pathology)

참 다사다난했던 2011년이었습니다. 지금 저는 의과대학 생활 6년 중 가장 폭풍같은 예과2학년의 끝을 앞두고있습니다. 학기중에는 예과생에게는 좀 벅찬 공부량을 견디면서도 제 나름의 중심을 잡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여름에 다녀온 미국 연수 체험도 저에게는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평생 잊지 못할 한해가 될 거 같네요. 2012년에는 모든 사람들이 자신이 바라던 것을 이루었으면 좋겠네요. - 장진기 기자/울산

죄는 어리석음에서 온다 - 법륜스님

학년이 올라갈수록 시간이 빨리 간다던데, 본2는 정말 정신없이 지나가게 된 것 같다. 공부할 것도 많았고, 벌려놓은 일도 많아서 수습하기 바빴는데 그저 내년엔 정신차리고 뭐든 열심히 할 수 있길.
- 이승현 기자/을지

You are not an asshole, Mark. You're just trying so hard to be.
- 페이스북의 탄생과정을 다룬 영화 “SOCIAL NETWORK” 대사중. 회사 소유권을 놓고 절친한 친구와 재판중인 주인공에게 남긴 변호사의 마지막 충고.

올해는 참 바빴어요. 그래서 많이 힘들었어요. 그런데, 아무 이유없이 당신이 생각나더라고요. 그런데 그게... 참 감사했어요. 많이 사랑해요.
- 최민준 기자/전북

지루하게 선명하기보다는 흐릿해도 흥미롭게 - W&Whale의 노래 RPG Shine 중에서

다양하고 폭넓은 경험이 목표였던 올 한해, 그 중심에는 마지막 예과시기를 화려하게 장식해준 의대생신문이 있었습니다. 제게 더 넓은 세상을 알게 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구요^^ 내년 본과 1학년은 공부로 달려보렵니다!! 화이팅!!
- 고유라 기자/서남

인생 1막, 2막이 남에게 보여주기 위해 진도를 빨리 나가는 속도의 경쟁이었다면, 이제 인생 3막은 진정한 나의 내면과 꿈의 방향을 만들어나가는 밀도의 경쟁이다. “내려갈 때 보았네. 올라갈 때 보지 못한 그 꽃”이란 고은의 시구처럼.
- 김성회, 2010년 조선일보 칼럼 中

어디를 가더라도 적응이 느린 편은 아닌데, 이 세상은 스무 년을 살아도 적응이 쉽지 않네요. 그래도 여느때보다 길었던 2011년, 그 사이 한 뼘 만큼은 자란 느낌에 안도합니다. - 정세용 기자/연세

나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남이 나를 죽여주기를 바란 일은 수없이 많지만 남을 죽이겠다고 생각한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그건 그 끔찍한 상대에게 도리어 행복을 가져다주는 일일 뿐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 다자이 오사무, <인간실격>중에서

2011년은 제가 ‘꼴리는 대로’ 보낸 해였습니다. 그럼에도 부지런히 성장하고, 조금은 단단해진 것 같습니다. 따가운 햇빛을 받으며 9주간 유럽을 누빈 올해 여름은 제 평생의 가장 행복했던 날들로 기억될 것입니다. 내년이면 본과입니다. 아직까진 덤덤합니다. 의연하게 지나보내겠습니다.
- 문지현 기자/중앙

“없는게 메리트라네 난♪ 있는게 젊음이라네 난♪
두 팔을 벌려 세상을 다 껴안고 난 달려갈꺼야”
- 옥상달빛

(그런데 전, 이젠 젊음도 떨어져가네요ㅠ ㅠ.) 세상에는 은근히 멋진 어른들이 많다는 걸 깨닫는 한 해 입니다. 며칠 전 동아리 선배님들이 사비를 털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기금을 조성하셨거든요. 닮아가고 싶은 모습들에 비해 올 한 해동안 나는 말로만 투덜투덜 한 건 아닌지, 그래도 의대생신문을 통해 투덜거리기라도 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 허은실 기자/아주

나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 나는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나는 자유이므로.
- 니코스 카잔차키스

2011년, 정신없이 바빴지만 마음만큼은 그 어느때보다 편했습니다. 내년에는 마음도 몸도 모두 튼튼한! 터프하고 겁없는 사람이 될겁니다.
- 김다혜 기자/대구가톨릭

승리를 원한다면 모든 것을 걸어야 한다
- 나폴레옹

<-- 저예여

첫 본과 생활과 함께 하느라 정신없었지만 그래도 즐겁게 할 수 있는 신문사가 있어 행복했습니다. 퓨퓨
- 송종협 기자/고려

“나에게 아까운 건 너 밖에 없어.”
- 드라마 천일의 약속 中

처음으로 나이를 잊고 살았던 한 해, 한 해가 롤러코스터보다 짜릿해서 아직도 전율이 남는다.
- 조을아 기자/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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