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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만 투자하면 인생이 시원해진다

 

생활 스트레칭 Top 2 , 장기간 컴퓨터 사용 시 올바른 자세

“길어지는 수업시간. 정신이 몽롱~ 혼미해지면서 동시에 당겨오는 온몸의 근육. 장기간 오래 앉아있을 수 밖에 없는 우리들. 도대체 온몸이 뻐근해서 살 수가 없다. 게다가 미국 일간 USA투데이는 11월 3일 워싱턴 DC에서 열린 미국암조사연구소(AICR) 연례 콘퍼런스 발제 보고서를 인용하여 이같이 보도했다. 미국에서 유방암 환자 4만9000명, 대장암 환자 4만3000명 등 한해 약 10만 명이 운동부족으로 암에 걸렸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 ! 자리에 오래 앉아있는 사람일수록 일찍 죽는다는 말이 사실로 입증된 셈이다.

자, 오래 앉아 있다가 단명할 순 없다. 수업시간, 실습시간 조금씩 남는 자투리 시간에 스트레칭 한번 제대로 해보는 게 어떨까. 많은 재활의학과 교수님들은 ”운동에 걸리는 시간은 채 5분도 안 걸리지만, 그 효과는 2~3시간 이상 지속되기 때문에 틈 날 때마다 반복을 하면 머리까지 맑아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라고 한다. 그렇다면 ‘한양대학교 류마티스 병원 관절 재활 의학과 박시복 교수님’의 추천 스트레칭법 우리도 한번 배워보자.

가장 중요한 스트레칭!
뒷목과 어깨가 뻐근할 때

1. 의자에 앉은 자세에서 왼손을 밑에 떨어진 물건을 집듯이 무릎 앞쪽으로 길게 뻗는다.
2. 이 때 왼쪽 어깨를 앞쪽으로 내밀고 오른쪽 어깨에 비해 낮은 높이를 유지한다.어깨에 힘을 빼고 왼손을 힘껏 안쪽으로 돌려서 손바닥이 바깥쪽을 향하게 하면 견갑골 주위가 뻐근하게 풀리는 것이 느껴진다.
3. 옆에서 볼 때 손은 45도 아래 방향으로 뻗어야 한다. 손을 안쪽으로 힘껏 돌릴수록 견갑골 주위 근육의 운동효과도 크다. 목은 손을 내민 반대쪽으로 숙이는데, 턱이 돌아가지 않은 상태로 귀가 어깨에 닿도록 숙인다. 이 자세를 30초간 유지한다. 통증이 심하면 1시간마다 한번씩 양쪽 손을 번갈아 스트레칭한다. 통증이 줄어들면 2~3시간 간격으로 운동횟수를 줄여도 효과가 지속된다. 운동할 때 어깨 주위로 뻐근한 느낌이 들어야 효과가 있다.


오래 앉아 있어야만 하는 우리들!
허리와 엉덩이가 뻐근할 땐?

1. 의자에 앉은 상태에서 오른쪽 발목을 왼쪽 무릎 위에 올려놓는다.
2. 오른쪽 무릎을 왼쪽 겨드랑이쪽으로 잡아당긴다. 이때 상체가 오른쪽으로 향하도록 비틀면서, 왼쪽 팔꿈치로 오른쪽 무릎을 잡아당긴다.
3. 발목은 무릎 위에 계속 남아 있어야 하고, 허리는 꼿꼿이 세운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무릎을 잡아당긴 상태에서 30초 동안을 기다린다. 다시 다리를 바꿔서 똑같은 스트레칭 운동을 반복한다. 왼쪽과 오른쪽 중에서 대개는 어느 한 쪽이 더 아프게 되는데, 평소에 자주 아팠던 쪽과 일치할 것이다. 엉덩이 쪽의 근육이 많이 뭉쳐진 사람들은 너무 아파서 잡아당기지도 못할 수 있다. 이때 절대로 무리하게 잡아당겨서는 안 된다. 견딜 수 있을 만큼 조금씩 잡아당기는 정도를 늘려나가야 한다. 허리가 많이 아픈 사람들은 한 시간마다 1번씩 자주 해주고, 덜 아파지면 횟수를 줄여 나간다. 그래도 통증이 없어지지 않는다면 가까운 재활의학과에서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권고된다.

긴 컴퓨터 작업 시 VDT(Video
Display Terminal) 증후군 예방법
 
컴퓨터 작업시 주로 모니터를 사용하므로 인해 시력, 근골격, 호흡기, 시각적 계통의 증상과 징후를 유발하는 VDT 증후군. 위와 같은 올바른 자세와 1시간 작업 10분 휴식 규칙이 엄격하게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재활의학과, 정형외과 교수님들이 입을 모아 강조하는 내용은 요가, 필라테스등 추천 스트레칭 운동과 몸의 긴장을 풀어 줄 수 있는 마음의 여유, 그리고 한 가지 이상의 취미생활이다. 말은 쉽지만 실천은 어려운 항목들. 긴 터널을 지날 우리들에게 가장 중요한 인생의 중요한 족보인 만큼 항상 잊지 않고 되새겨보자.

오수진 기자/한양
<sujin87@e-mednews.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