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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딕션이냐? 메딕플러스냐?
의학전자사전 2종 리뷰


 3월은 설레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괴롭다. 학기가 시작되는 것도 서러운데 교재비에 과비까지 지출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거기에 톡톡히 한 몫하는 것이 바로 의학전자사전이다. 제품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아야 하는 것이 소비자들의 마땅한 권리이건만, 불쑥 찾아와서 “내일까지 신청 받아요!”를 외치는 판매원 아저씨들 때문에 그마저도 어렵다. 의대생들의 합리적인 구매를 돕고자 시중에서 판매되는 2종의 의학전자사전을 비교 리뷰 해 본다.
(본 리뷰는 작성자가 두 제품 모두 수개월 이상 사용해 본 후 작성하였습니다. 객관성을 유지하고자 노력하였으나 작성자의 주관적인 관점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디자인

 

 디자인은 한눈에 봐도 메딕션이 앞선다. 너무 작지도 크지도 않은, 전자사전의 목적에 부합하는 적당한 크기에, 깔끔한 디자인을 하고 있다. 반면 메딕플러스의 경우 가로길이는 메딕션에 비해 조금 작지만, 세로길이와 두께가 커 휴대하기에 부담스러워 보인다. 크게 이동할 일이 없는 의대생들의 공부 환경을 생각해보면,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서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수도 있다.
 내부를 살펴보면, 키의 크기나 배열은 대동소이하다. 누를 때의 키 감은 두 제품 모두 큰 문제는 없지만, 너무 쉽게 눌러지는 메딕플러스에 비해 메딕션의 키가 더 누르는 느낌이 좋다. 액정의 경우 메딕션이 더 큰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화면 양쪽에 기능키가 자리 잡고 있어, 실제 화면의 크기는 메딕플러스가 크다. 사용 시 느낌도 메딕플러스 쪽이 좀 더 시원한 느낌을 준다.


의학사전부
 


 ▲ 메딕플러스(좌) / 메딕션(우)

 의학사전부의 경우 메딕플러스의 손을 들어주고 싶다. 17만 단어를 수록한 이우주 의학대사전을 비롯해서, 생명과학사전, 영양학 사전, 약학사전, 화학사전, 의학약어 사전을 수록하고 있다. 반면 메딕션은 현문사 의학대사전, stedman 영영 의학대사전, 해부학용어 사전, 간호학 용어 사전 등을 비롯한 12가지의 의약학 관련 사전을 수록하고 있다.
 종류의 면에서는 메딕션이 더 많지만, 가장 중요한 의학대사전이 메딕플러스의 이우주 의학대사전이 월등하다. 같은 용어를 검색했을 때, 메딕션에서 없는 단어가 메딕플러스에서 검색되는 경우가 많았다. 또 메딕션에서는 어려운 용어를 검색한 경우 설명이 나오지 않고 단순히 한글 용어로 번역만 되어 나오는 경우가 많았다. 현문사 의학대사전에 없는 단어이지만 치의학 용어 사전 등 다른 사전에서 검색되는 경우도 있었다.


어학사전부

 메딕플러스의 경우 Prime 영한/한영 사전, 동아 새국어사전, Oxford 영영사전, 현대활용옥편, 이보영 영어회화 사전이 실려있다. 메딕션은 뉴에이스 한영사전(금성), 슈프림 영한사전(민중), 민중 국어사전, 롱맨 영어사전을 비롯해 영중/중영, 일한, 영어회화 사전 등이 수록되어있다. 어학사전부 역시 메딕플러스 쪽이 더 퀄리티가 있는 사전들을 싣고 있다. 이는 메딕플러스가 전자사전 전문 회사인 에이원프로의 제품을 기본으로 하고, 의학사전부를 추가했기 때문이다.


기타 기능

 기타 기능의 경우, 컬러 액정을 채택한 메딕션 쪽이 좀 더 다양하다. 해부도, 동영상, mp3, 라디오, 그림판, 앨범 등의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현문전자의 광고에서와는 달리 실용적이지 못한 기능들도 있다. 해부도의 경우 메딕션 광고에서 중점적으로 광고하는 기능이지만, 실제로는 확대 축소가 불편해, 그림과 글씨를 함께 볼 수 없어 거의 무용지물이다. 조직학이나 병리학 슬라이드를 넣어서 보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메딕플러스의 경우는 흑백이라 동영상 등의 기능은 없지만, mp3, 앨범, 텍스트 뷰어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mp3플레이어의 경우 조작이 메딕션보다 편리하다.


사용상 특이점
 두 제품 모두 터치스크린을 제공하고 있어 편리한 조작이 가능하다. 메딕션의 경우 컬러 액정이라 아무래도 배터리가 빨리 닳는 문제가 있다. 많이 사용하는 경우 하루를 못버티기도 한다. 메딕플러스는 일반 흑백사전처럼 오래 버티는 편이다.
 또 메딕션은 부팅 시간이 3-5초 정도로 긴편인데, 자동절전 설정이 최대 15분이기 때문에 단어를 찾을 때마다 부팅을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메딕플러스의 경우, 초기제품에서 단어 검색시 2초정도 딜레이 되는 문제가 있었으나 현재 판매되는 제품은 업그레이드를 통해 문제를 해결했다. 따라서 중고거래 등으로 구입할 경우 제품 번호를 잘 확인해야 한다. (초기 제품인 APM700은 붉은색이고, 업그레이드 된 제품인 APM600은 진청색이다.)


기능에 비해 너무 비싼 가격

 현재 소비자 가격은 메딕플러스 26만 8천원, 메딕션 36만원이다. 단체구입 등을 통에 할인을 받는다고 하더라도 너무 비싼 가격이다. 일반 전자사전의 경우 이 정도 가격이면 최신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메딕플러스의 경우 2006년 초, 메딕션의 경우 2007년 초 발매되었는데, 일반 전자사전의 경우에는 이미 단종되었거나 10만원 초반에 팔리고 있는 정도의 기능을 가지고 있다. 일반 제품보다 대상 고객이 적어 많은 투자를 할 수 없는 어려움이 있겠지만, 소비자들이 그 피해를 입고 있는 것이다. 경쟁 제품이 적다는 것도 비싼 가격의 요인일 것이다.


꼭 필요한가

 의학사전이 없다고 해서 의학공부를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없으면 불편한 것은 사실이다. 두껍고 무거운 종이사전보다 전자사전이 편리하기도 하다. 하지만 학교에 따라 공부환경이 컴퓨터와 가까운 경우에는 대안으로 KMLE의학검색엔진 사이트(http://www.kmle.co.kr)를 이용하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
 또 풀브라우징이 가능한 휴대폰이나, 아이팟 터치 등 무선랜을 통한 인터넷이 가능한 인터넷 디바이스가 있는 경우에도 해당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으로 의학전자사전을 대체할 수 있다. 대부분의 대학교 강의실의 경우 무선랜을 지원하기 때문이다.

김민재 기자 /순천향
(telemax@nate.com)


 


강의평가, 얼마나 ‘잘’ 돌아가고 있나요


▲ 전산실에서 강의평가를 진행 중인 의대생

지난 겨울방학, 성적 확인을 위해 학교 홈페이지에 접속한 의대생 C씨는 뭔가 잘못된 게 아닌가 하는 생각과 함께 잠시 당황하였다. 학점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수업평가를 작성해야만 하는 교양과목과는 달리, 전공과목에는 수업평가를 요구하는 창이 개설되어 있지 않았던 것. 그는 학기말에 “전체적으로 어느 과목이 좋았나요?”라는 추상적 물음의 설문지를 받은 것이 기억나 그것이 수업평가에 해당하는 것이었음을 뒤늦게 깨닫긴 했지만, 후배들에게 더 개선된 강의를 물려주고자 교과목마다 어떤 부분이 좋았고 어떤 부분이 아쉬웠는지 곰곰이 생각해 두었던 것이 무용지물이 된 것이다.

다른 학교의 의대생 B씨는 1년 전,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수업평가 결과를 교수와 학생 모두에게 공개하기로 했다는 학교 측의 발표에 진취적이라는 생각과 함께 교수들이 인기에 영합하는 강의를 하게 될 지도 모른다고 우려했다. 그러나 1년이 지난 뒤, 그것은 의과대학에서만큼은 괜한 걱정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강의평가 결과를 공개하는 것에서 의대는 예외로 하기로 결정되었던 것이다. 그는 ‘우리의 목소리가 제대로 전달되고 있는지 알 길이 없으니 수업평가에 열심히 참여할 분위기가 안 된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수업평가의 실효성이 의심받고 있는 것이 위에서 언급한 두 학교만의 문제는 아니다. 2007년 의학교육학회지에 실린 <국내 의과대학 강좌평가제 운영 실태 분석>은 총 41개 의과대학 중 38곳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수업평가 시스템이 평가기준항목, 평가대상과 방법 등 많은 항목에서 대동소이하게 미흡한 것으로 보고했다.

형식적인 수업평가, 뿌리부터 알아볼까

의학교육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진 것은 의학이 과학과 접목되기 시작한 17~18세기 이후부터로 의사학(醫史學)자들은 보고 있다. 그 이전에는 과학적인 지식에 근거하지 않은 의학이 학파를 중심으로 전수되는 엉성한 도제식 교육이 의학교육의 전부였으며, 그 교육방식 역시 일방적인 강의에 의한 지식의 복제가 절대적 비중을 차지했다. 극히 제한적으로만 접근이 허용되던 의학지식의 특성과 함께 의사 집단의 폐쇄적·권위적인 성격도 한몫을 하여 의학교육에서 학생에 의한 피드백이란 애당초 남의나라 이야기가 된 것이다. 이러한 관습은 오늘날까지도 남아 강의평가를 형식적인 수준에 머물게 하고 있다.

다른 단과대학도 사정이 크게 다르지는 않았다. 수업평가가 원활히 작동하고 있느냐는 물음에 어느 공대생은 수업평가 결과가 좋지 않게 나오면 불쾌해하며 도리어 학생들을 다그치는 교수도 있다고 고발했다. 높은 직업안정성으로 손꼽히는 교수직에 이미 오른 이가 학생들의 평가에 자극을 받기나 하겠느냐고 반문하는 경영대생도 있었다. 학생의 조합인 ‘유니베르시타스’와 교수의 조합 ‘콜레지아’의 줄다리기 속에서 성장한 중세 유럽의 대학 중 교수가 대학운영의 중심이었던 파리대학의 시스템이 옥스퍼드대학을 거쳐 미국으로 이식됨에 따라, 개화기 이래로 미국의 지속적인 영향을 받아 온 우리나라에서는 자연히 학생보다는 교수의 권익을 우선시하는 대학이 진화해 온 것이다.

무엇이 의대생을 무기력하게 하는가

하지만 의대가 아닌 학과에서는 학생들의 목소리를 키우기 위한 현재진행형의 노력도 있었다. 전공수업을 비전임강사가 맡기도 하는 어느 학과의 학생은 “강사의 경우 수업평가 결과가 재임용에서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수업의 질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눈에 보인다”며 학생들이 수업평가에 자신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개진하고 있다고 내세웠다. 어느 대학교에서는 학교의 공식 사이트 외에 총학생회에서 운영하는 수업평가 사이트가 있어 수강신청 시 특정 교수에 대한 평가내용을 참고하기도 했다. 수강해야 할 과목과 교수가 이미 완전히 정해져 있으며 모든 전공과목을 전임교원이 강의하는 의대에서 위와 같은 자발적 움직임이 미약한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었다.

우리 의대생들이 느끼고 있는 수업평가란 어떤 걸까. S의대의 한 학생은 수업평가 설문지가 교수별로 구성되어 있지 않고 한 강의 전체에 대해서 물음을 묻는 것에서 한계점을 찾았다. 묻는 사람이나 답하는 사람이나 피상적으로만 접근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Y의대에서는 학생들이 건성으로 하는 수업평가를 교수들이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게 오히려 이상하다는 자성의 목소리도 들려왔다. 몇 해 전 단국의대에서 실시된 한 조사에서는 수업평가에 성실하게 참여하였냐는 질문에 그렇다 20명, 그렇지 않다 24명의 결과가 나온 바 있다. 이처럼 학생들이 수업평가에 성실하게 임하지 않는 이유로는 평가 자체가 어려운 일이라는 답변, 귀찮다는 답변, 평가결과가 제대로 전달되는지와 그 효과에 대한 의심, 교수별 평가가 안 되는 데 대한 불만, 평가시기와 평가항목이 부적절하다는 불만 등이 주를 이뤘다.

교육서비스의 소비자, 나 스스로를 위해서

수업평가에 대한 교수와 학생의 인식차이를 드러낸 연구도 있다. 지난해 아주의대에서는 교수와 학생 각각 백여 명을 대상으로 수업평가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질문 항목을 조사하였는데, 교수들은 학생 자신의 수업태도를 스스로 평가하는 항목(26명)과 강의의 난이도(13명)를 가장 많이 지적한 반면 학생들은 교수의 학생참여 유도와 목소리 크기, 학생을 존중하는 말투 등 교수의 수업전달 능력(29명)과 수업자료의 사전 배부 등 교재 사용에 대한 내용(16명)을 중요하게 여겼다.

수업평가를 둘러싼 두 주체의 인식이 이처럼 다르다는 것은 둘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신뢰성과 타당성을 갖춘 평가준거의 개발 역시 필요함을 뜻한다. 가령, 막연히 학생의 학습 태도를 묻기보다는 학생이 강의에 성실하게 참여할 수 있었던 계기가 무엇인지나 왜 성실하게 참여하지 못했는지를 묻는 것이 교수와 학생 어느 쪽을 위해서든 건설적이라는 것이다. 획일적이고 추상적으로 구성된 설문지 한 장이 교육의 질을 측정하고 제고하기 위한 도구의 역할을 얼마나 해낼 수 있을 것인가.

수업평가는 앞으로 그 수업을 이어받을 후배들만을 위한 제도가 아니다. 생생히 살아있는 수업평가를 통해 학생이 교수와 함께 교육의 한 주체로 당당히 서는 순간 그 혜택은 지금 곧 강의를 듣고 있을 우리 자신에게 돌아올 것이기 때문이다.

최성욱 기자/울산
<casanovacsw@hanmail.net>

[67호] 학교소식

67호/학교소식 2009. 8. 2. 19:54 Posted by mednews
가톨릭의대
■ 2009년 신입생-오랜내기 새로배움터가 ‘Change & Challenge’를 모토로 2/20~22 2박 3일간 가평수련원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새로배움터에는 새로이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입학한 학생들도 참여해 교수님, 재학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본과 2학년 변모군은 4번째 새로배움터 참가만에 드디어 포크댄스를 남자줄에서 췄다고 회심의 미소를 짓더군요. 신재수련회 준비로 방학을 보낸 53기 정열학생회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노해준 기자/가톨릭
<reanad@naver.com>
고신의대
■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진심으로 짧은 방학이 끝나고 학교에는 약간의 변화가 생겼습니다.
우선 예과 강의실도 개조 공사를 마쳐서 전 학년 강의실이 개선되었습니다. 또한 본3강의실이 1층으로 옮겨가고 예2강의실이 2층으로 바뀌었는데요, 이로 인해 본3강의실 옆에서 수업을 듣는 예1 새내기들의 인사성은 한층 더 밝아지고 본2강의실 옆에서 공부하는 예2학생들의 향학열은 더 불타오르기를 기대해 봅니다.
■ 2월 23~25일까지 고신의대 새내기 배움터가 있었습니다. 예년보다 재학생의 참여가 많아 높아진 신입생에 대한 관심을 숫자로 보여주었습니다.
이지영 기자/고신
<lemonfall@naver.com>

관동의대

■ 신입생들이 3월 2일 입학을 합니다. 3월 5일 오리엔테이션, 3월 7일 새터를 갑니다. 모두들 입학 ㅊㅋㅊㅋ~
■ 2학년들이 3학년들에게 1월 13-17일에 걸쳐 골학을 배웠습니다. 선배들의 후배사랑이 신입생의 새터때보다도 더 크게 느껴졌다는 후문입니다.
■ 4학년학생들은 수도권 진입을 자축하며 PBL3주간 (PBL이 pass/fail제로 바뀌면서) 신나게‘대학생다운 대학생생활’을 즐기다가 2월 23일부터 병리학수업이 시작됐습니다. 좋을 땐 지났고, 앞으로 1년 잘 버텨내시길...>_<;
■ 5학년들은 마이너 시험 기간을 맞았습니다. 마이너 과목은 계륵이라는 선배들 말씀이 틀린게 하나도 없다며, 버릴까 말까를 수없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모두들 화이팅입니다~!
안지윤 기자/관동
<ajy1588@dreamwiz.com>

동아의대
■ 2월 9일부터 12일 오전까지 2박 4일 일정으로 의전원 1기와 본1들의 골학이 있었습니다. 12일 오전까지 죽음의 레이스를 달린 후 바로 경주로 출발하여 본과진입식을 치렀습니다.
■ 2월 20일부터 3일간 신입생 예비대가 있었습니다. 저스틴 노래에 맞춰 문 워크를 췄다는 신입생의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3월 OT 때 시켜봐야겠습니다. 그리고 M군이 20살‘윤지후’라는 이름으로 예비대에서 X맨 활동을 했다고합니다. 이번신입생들모두속았다는군요.
■ 학교에 여러 가지 변화가 생겼는데요. 3월부터 본1, 본2는 새로 공사한 계단식 강의실을 사용하게 됩니다. 덕분에 예전에는 뒤에서 몰래잠을 자곤 했던 학우들은 긴장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새로 추가된 학식메뉴 허브갈릭볶음밥은 정말 이름값을 못합니다.
■ 마지막으로 B양은 올해 드디어 3년의 저주효력이 끝이납니다.
김근아 수습기자/동아
<tinytomato@lycos.co.k>

성균관의대
■ 의학전문대학원 1기 20명과 본1 진입생 20명이 모여 어색하게 시작한 해부학오티가 2월 9일부터 2월 13일 까지 있었습니다. 재,삼시 속에 피어나는 세월을 초월한 우정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 성균관 대학교 의과대학 새내기 배움터가 2월 16~17일까지 진행되었습니다. 모두가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구요. 특히 M1 구준표 군의 ‘서민들은 술이나 마셔!’파문이...
■ 지난 2월 5일 병리학의 안긍환 교수님, 기생충학의 조승렬 교수님, 생리학의 엄대용 전 학장님의 정년 퇴임식이 신라호텔에서 열렸습니다. 한평생을 의학을 위하여 헌신하신 교수님들, 감사합니다!
이병찬 기자/성균관
<blackskay@hanmail.net>


순천향의대
■ 락밴드 동아리인 OCTAVE와 BREGMA가 각각 2월 7일, 2월 14일에 성공적으로 공연을 했고, 흑인음악동아리 MNS는 2월 16일에 흥겨운 분위기속에서 공연을 마쳤습니다.
■ 순천향대학교가 위치한 신창에 새로운 '짱'이 등장했습니다. 예과생들밖에 없는 신창캠퍼스에서 예과2학년(08학번)들이 '신창짱'으로 통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정작 3월부터 신창을 주름잡을 예과2학년들은 처음으로 후배를 맞이하는 기대와 두려움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예쁜 새내기들의 점심을 사주려면 돈이 많이 들어갈
테니까요.
■ 2월 25일, 26일 그리고 27일에 순천향대 오티(새내기 배움터)가 있었습니다. 장소는 작년과 같아서 식상한 도고온천이었지만, 유난히 현역으로 들어온 새내기들이 많아서인지 오티 분위기가 상콤발랄 했습니다.
정재현 수습기자/순천향
<mystyle1025@hanmail.net>


아주의대
■ 2월 20일~22일,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새내기 새로 배움터가 있었습니다! 의과대학/의과대학원에 새로 입학하신 09학번 새내기 여러분, 모두모두 환영합니다~의과대학원으로 들어오신 분들은 벌써 개강해서 해부학의 늪에 빠져 계실텐데요, 3주만 버티세요!화이팅!! 의과대학으로 들어오신 분들은 3월 2일 개강하면 꿈같은 예과
생활을 하게 되실텐데요, 정말부럽습니다ㅠ
■ 개인적인 공지입니다! 제가 저희 학교 의과대학 연극동아리 회장을 하게 되었는데, 다른 의과대학들의 연극동아리는 어떤지 궁금하기도 하고 해서 교류를 해보면 어떨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혹시 관심있으신 분들은 본 기자에게 메일을 주세요~
장미 기자/아주
<sci1113@naver.com>


영남의대
■ 의과대학 건물의 신개축 공사가 시작 되었습니다. 이번 공사는 기존 건물의 개축 뿐만 아니라 기숙사의 신축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완공과 함께 졸업을 하는 저로서는 아쉬운 일이지만, 나중에 후배들이 멋진 건물에서 열심히 학교 생활하는 모습만 봐도 기분이 좋을 것 같습니다.
■ 올해 처음 뽑힌 의전원생과 기존의 학부생이 함께 하는 뜻 깊은 자리가 많았습니다. 2월 6~7일 이틀간 함께 의학과 오티를 가서 밤을 불태웠고, 본과 맛보기라고 할 수 있는 골학을 같이 들으며 머리에 쥐가 나는 경험을 하였습니다. 의전원생, 그리고 학부생 여러분 힘든 본1 생활 모두 화이팅입니다!
안지훈 수습기자/영남
<ahnadun@naver.com>

울산의대
■ 지난달 18~20일 3일에 걸쳐 신입생부터 진입생까지를 대상으로 청평에서 OT가 있었습니다. 신입생을 가장한 진입생 성창환 씨는 평소의 악마라는수식어에 걸맞은 역할을 거침없이 해냈군요.
■ 올해부터 서울에서 지내게 된 예과2학년 학생들의 기숙사가 돈암동, 서대문구, 아산병원의 세 곳으로 나눠지게 됐네요. 아쉬움이 남는 배정 결과지만 끈끈한 동기사랑 이어가길 바랍니다.
최성욱 기자/울산

인하의대
■ 인하의대가 드디어 의학전문대학원 전환 후 첫 신입생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학생회와 새터준비위원회가 2월13일부터 15일까지 강원도 횡성 치악산 부근에 새내기배움터를 준비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다시 한번 새내기가 된 의전원생들은 물론, 특별히 수업을 빼준학교 측의 협조로 2년 만에 새로운 얼굴을 맞아 기대감에 부푼 의대생들이 거의 전원 참석했습니다.
■ 의과대학 정석빌딩 2강의실과 3강의실의 리모델링 공사가 완료됐습니다. 새 교실에서 공부하는 1.2학년이 부러워요~
정광율 기자/인하
<geniusatplay@naver.com>


전남의대
■ 1월 16일~17일에 예비 본과 1학년과 의학 전문대학원 신입생들이 만남의 장을 가졌습니다. 사진을 보니까 즐거워 보이더군요.
■ 등록금이 동결되었습니다. 이는 의과대학의 차등인상 움직임을 막아 낸 성과여서 더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 2월 11일~12일에 학부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이 있었습니다. 교수님들께서는 오리엔테이션 일주일 전 13일~14일로 예정된 OT를 친히 11~12일로 앞당겨주면서 커플들을 배려해주는 친절함을 보였습니다.
■ 3월 2일에 개강합니다.(예과 1학년~본과3학년) 특히 본과 1학년의 개강이 다른 학년과 같게 된 것은 의학전문대학원 신입생의 영향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사고 있습니다.
유영재 기자/전남
<yjyoo1@naver.com>


전북의대
■ 2월 16일~ 2월 20일까지 의대 한 해의 시작을 알리는 골학(osteology)이 각 동아리 별로 진행되었습니다. 신입생 여러분들! 선배님들의 차가운 사랑을 많이 받으셨기를.
■ 2월 23일 제 33회 의대 졸업식이 있었습니다. 의대에서 의전대(06년도)로 바뀐 전북의대는 올해가 학부의대생 졸업으로는 마지막이 되는 해가 되었습니다. “선배님들. 하지만 우리는 전북의대 동창으로 하나인거 아시죠. 환자들에게 꼭 필요한 의사가 될 거라 믿어요. 화이팅^^”
■ 기숙사 open!! 드디어 오랜 기다림 끝에 의대 기숙사가 문을 열었습니다. 5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멋드러진 기숙사가 개관함에 따라 신입생은 물론 통학에 불편을 느끼거나 원룸에서 탈출하고자 하는 의대생들에게 환영받는 소식이 되었습니다.
■ 강의실 리모델링 완공. 지난해 후반부터 시작된 강의실 전면 리모델링이 새학기를 앞두고 완성 되었습니다. 보다 쾌적하고 향상된 환경을 제공하여 주신 학교 측에 감사드리고 좀 더 열심히 노력하는 전북의대인이 되길 바랍니다.
■ 연주회 소식 : 3월 7일 저녁, 여러분 아시죠. 모두들 오셔서 멋진 공연 감상하시고 축하와 격려 바랍니다.
이진영 기자/전북
<hanljig@hanmail.net>


중앙의대
■ 드디어 신입생들께서 입학하셨습니다!
- 의학전문대학원 1기분들이 학교에 오셨습니다! 그동안 베일에 싸여있던 의전원 형, 누나들이 2월 24일 중앙대학교병원 동교홀에서 입학식을 가졌습니다.
- 귀염둥이 09학번 학부생들이 입학했습니다! 2월26일에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입학식을 했다니, 참 대단해요~! 20일부터는 2박3일 일정으로 오리엔테이션을다녀왔습니다.
■ 각 동아리에서 07학번을 대상으로 골학 강좌를 실시했습니다. 몇몇 학생은 아직 용어가 익숙치 않은지 ‘온종아리 신경’을 ‘온정아리 신경’이라고 하는 등 모의 땡시에서 실수를 연발했습니다. 부족한 후배들을 위해 방학에도 열심히 골학을가르쳐주신선배님들께감사드립니다^ㅡ^
■ Misely라는 이름으로 꾸준한 음악활동 중인 06학번 이준형 군이 지난 2월 26일, 새로운 디지털 싱글앨범 <Aid For Your Daily Life>을 발표했습니다.
■ 2월 26일~28일 연극반은 루이스홀에서 조영민 주연의 <나무는 서서 죽는다>를 공연했습니다. 2월 21일 의대 오케스트라 <Orpheus>의 제 33회 정기 연주회가 있었습니다. 3월 7일에는 합창반 CAMC가 서울 시내 의과대학연합합창제에서 공연을 합니다.
정환보 기자/중앙
<chungwhp@hanmail.net>

충남의대
올해 첫 의전대 신입생이 들어옴에 따라, 많은 행사가 있었습니다.
■ 2월 첫주부터 각 동문회별 골학이 있었습니다. 의전 신입생 새터 또한 2월 2째주에 열렸습니다. 이번 새터는 기존 방식과 다르게 치뤄졌으며, 본과 학생은 학생회의 일부만 참석했으며 유성 스파피아 호텔에서 숙박했습니다.
■ 방학동안 내내 집에서 수련하던 송근호 군이 본과1학년 대표로 전국 철권대회에 나갔습니다. 3회전에서 탈락했습니다. 주캐릭터는 핑크색 샤오유입니다.
■ 또한 의전 신입생의 입학에 맞춰 간호대학 건물 또한 개축에 들어갔습니다. 이미 새 강의실과 동아리 건물은 리모델링이 방학중에 완전히 끝났습니다.
박재범 기자/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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