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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나기 다이소 물품 특집

96호(2013.12.11) 2014. 4. 23. 23:58 Posted by mednews

겨울나기 다이소 물품 특집

 

 

무엇을 사더라도 여기서 사면 싸게 샀다고 말할 수 있는 곳, 친숙한 다이소에서 추운 겨울에 딱 맞는 아이템 몇가지를 골라 보았다.

 

따뜻한 겨울나기
- 뽁뽁이와 문풍지


역시나 유난히 추운 이번 겨울에는 내 방에 그리고 자취방에 가더라도 따뜻하지가 않다. 유리창에는 결로현상으로 이슬이 맺히고 창문과 문은 추위를 막아주기는 하는 건지 난방없이는 잠이 오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의 소중한 방을 따뜻하게 두 가지 아이템이 있다.
먼저 뽁뽁이를 소개하자면 단 돈 3000원에 만나볼 수 있는 단열 에어캡이다. 유리창에 붙이면 공기층을 만들어 실내의 열이 밖으로 유출되는 것을 막아주는 고마운 아이템이다. 잘 자른 후 유리창에 먼지 좀 닦고 물을 뭍혀 붙이거나 테이프를 써서 붙이면 끝, 설치도 정말 간단하다. 몇 개를 사야할지에 팁을 주자면 큰 창문이라면 두 개를 사기를 추천한다. 하나가 90cm*180cm 사이즈이니 넉넉하지 않을까 싶다.
다음은 문풍지이다. 문은 방문만 있는 게 아니라 창문도 포함되어 있다. 이 녀석이라면 틈으로 새는 외풍까지도 막을 수 있다. 설치는 더 간단하다. 물론 먼지나 이물질 떼는 건 기본이고 원하는 크기로 잘라 테이프 접착면을 떼고 붙이면서 꾹 누르면 완성이다. 잘 붙이는 팁을 주자면 접착면을 한꺼번에 떼지말고 붙이면서 조금씩 떼면 보다 잘 붙일 수 있다. 하나가 5m나 되니 많이 붙이고 싶다면 2, 3개, 그 이상은 정말 내년까지 쓸 것이다.

 

일석이조
- 문풍지 그라데이션

 

손이 시리고 트는 계절에 손 관리는 필수다. 핸드크림으로 손 트는 걸 막는 것도 좋지만 이왕 문풍지를 샀다면 그라데이션 네일을 해보는 게 어떤가. 시중에서 파는 그라데이션용 스펀지는 상당히 비싸다. 다른 스펀지들은 네일을 다 먹어버리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문풍지 하나는 싼 가격에 평생 그라데이션을 할 양이며 네일을 먹을 걱정도 없다. 방에 설치한 후 네일까지 한다면 이것이야 말로 일석이조라고 할 수 있다.

 

내 소중한 니트인데!?
- 보풀제거기

 

겨울에 누구나 즐겨 입는 니트, 어디에 맞춰 입기도 편하고 따뜻하기까지 하다. 그러나 문제는 보풀이라는 놈이다. 몇 번 입지 않아도 소매나 긴 니트는 엉덩이 쪽에도 항상 생긴다. 피부가 민감하지 않더라도 따갑고 가려워서 짜증이 난다. 그러나 보풀제거기 하나면 이런 고민도 끝이다. 다른 곳에서는 만원이 훌쩍 넘는 것이 5000원밖에 하지 않는다. 성능에 의심을 하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단지 사용 시 몇 가지 팁을 주자면 보풀이 담기는 플라스틱 부분이 헐거워 잘 빠진다면 테이프를 붙이면 된다. 그리고 건전지가 흔치 않은 D종류인데 살 때 다이소에서 같이 사오면 훨씬 편할 것이다.

 

권수빈 기자/계명
<rkrk1045@e-me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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