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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을 위하여

76호(2010.8.30.)/의대의대생 2010. 9. 2. 20:40 Posted by mednews

의대생들의 구기 종목 경합대회

 

올 여름, 전국 곳곳에서 각종 스포츠 대회가 열렸다. 대회의 주인공은 바로 의대생들. 공부를 많이 해야 하기 때문에 스포츠와는 거리가 멀 것 같은 의대생들이지만, 스포츠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즐기는 의대생들도 많다. 이러한 ‘의대생 스포츠맨’들이 가장 손꼽아 기다리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각종 스포츠 경합대회이다. 경합대회에서 그들은 자신들의 기량을 뽐내고 그 실력을 겨룬다. 각 종목별로 많은 대회가 있지만, 그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유명한 대회들을 여기서 소개한다.

 

축구

 

축구는 의대생들의 축구 리그인 ‘전국 메디컬 리그’가 가장 유명하다. 지역 예선은 지역별로 나뉘어 진행되고 예선을 통과한 총 8개 팀들은 전국대회 본선에 진출하여 우승컵을 놓고 경합하게 된다. 올해는 7월 31일 하남종합경기장에서 전국 대회가 치러졌다. 이번 대회에서는 치열한 지역예선을 뚫고 올라온 서울대, 연세대, 부산대, 연세대(원주), 한양대, 인제대, 충남대, 원광대 총 8개 팀이 전국 대회 본선에 참가하였다. 우승컵은 연세대(원주)가 가져갔고 준우승은 인제대가 차지하였다.

 

농구

 

농구는 몇 개의 대회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전국 의대생 농구대회’가 가장 규모가 크다. 전국 의대생 농구대회는 여름대회와 겨울대회가 있다. 대회는 보통 3일간 개최된다. 전국 의대생 농구대회는 예선과 본선으로 나뉜다. 예선은 2개의 조로 나뉘어 진행되고 각 조에서 상위 2팀이 본선에 진출한다. 본선에 진출한 총 4팀이 다시 경합하여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올해 여름대회는 8월 6~8일 동아대학교 하남캠퍼스 체육관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대회에서 조선대, 대구한의대, 전남대, 고신대가 치열한 경쟁을 뚫고 본선에 진출하였다. 4팀 중에서 조선대가 우승을 차지하였고 대구한의대가 준우승을 하였다.

 

야구

 

야구에는 ‘전국 예비의료인 야구대회’가 있다. 전국 예비의료인 야구대회는 올해로 7회째를 맞고 있으며 야구로는 가장 규모가 큰 대회이다. 대회는 예선전 리그를 통해 8강을 선발하고, 8강부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어 최종 우승팀이 결정된다. 올해 대회는 7월 31일~8월 5일에 남해 대한 야구 캠프와 남해 군청 구장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은 전남대 치의학전문대학원이, 준우승은 대전한의대가 차지하였다.

 

오경택 수습기자/영남

<okt122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