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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보는 의대협과 의대생신문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출신 학생들이 다수 참여…
의학전문대학원생보다 의과대학생이 훨씬 많아

 

전국적인 규모의 의대생 단체로는 크게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와 의대생신문 두 단체가 있다. 이 의대협의 집행부와 의대생신문의 기자들에 대해 간단한 조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의대협 집행부
의대협 집행부는 현재 총 122명이다. 그 중 94명이 설문조사에 응답해주었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남녀 비율
94명 중 남성이 53명, 여성이 41명으로 전체 의학도 집단의 여성 비율에 비해 상대적으로 집행부 여성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확인 되었다.

 

2) 대학생, 대학원생 비율
94명 중 79명이 의과대학생이었고 15명이 의학전문대학원생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전체 의학도 집단에 비하여 의과대학생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많은 수치이다.

 

3) 최다 출신 학교
94명은 각각 26개 학교 출신으로 구성되어있었다. 그 중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출신 학생이 14명으로 가장 많은 숫자가 집행부로 활동하고 있었다. 그 다음으로 고려대가 10명, 서남대가 8명, 건양대, 관동대, 순천향대, 인제대가 각각 6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4) 학년 구성
당초 예상과는 달리 학년별로 꽤 고른 분포를 보였다. 94명 중 예과 2학년생이 21명으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예과 1학년생과 본과1학년 및 의전원 1학년생이 각각 18명이었으며, 본과 3학년 및 의전원 3학년생이 16명이었다. 본과 2학년 및 의전원 2학년생이 15명이었고 본과 4학년 및 의전원 4학년생은 5명이었다. 기타에 응답한 사람도 1명 있었다.

 

의대생신문 기자
의대생신문에서 현재 활동하고 있는 기자는 51명이다.(휴직기자, OB기자 제외) 의대생신문 기자 명단을 참고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남녀 비율
51명 중 남성이 25명, 여성이 26명으로 조사되었다. 전체 의학도 집단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여성 비율이 높은 수치인 셈이다.

 

2) 대학생, 대학원생 비율
51명 중 42명이 의과대학생이었고 9명이 의학전문대학원생인 것으로 드러났다. 유의할 점은 의대협과 의대생신문에서 활동하는 의과대학생의 비율이 약 84%로 거의 동률인 점이다.

 

3) 최다 출신 학교
51명은 각각 23개교 학생으로 이루어져있었다. 울산대학교가 6명으로 가장 많았는데, 의대협에는 울산대학교 출신이 없는 점과 대조를 이루었다. 을지대와 전남대가 5명으로 그 뒤를 이었으며 중앙대와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출신 학생이 4명으로 조사되었다.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출신 학생들이 비교적 의대생 단체에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4) 학년 구성
51명 중 본과 3학년 및 의전원 3학년생이 11명으로 가장 많았다. 본과 1학년 및 의전원 1학년생과 본과 2학년 및 의전원 2학년 생이 각각 10명이었으며, 본과 4학년 및 의전원 4학년생이 9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예과 2학년생은 6명, 예과 1학년생은 4명으로 집계되었다.
예과생이 주축을 이루었던 의대협의 구성과는 달리 의대생신문은 예과생의 비중이 적은 것으로 드러났다.

 

기타사항
의대협이나 의대생신문에 어떤 활동도 하지 않는 학교는 가톨릭, 강원, 경북, 경상, 건국, 동아, 부산, 제주, 충남대학교 총 9개 학교였다. (단, 의대협의 경우 설문조사에 응답한 사람만을 고려함.) 동아대를 제외한 나머지 8개 학교는 100%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운영하는 학교인 점이 특징이었다. 

 

강상준 기자/서남
<myidealis@e-mednews.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