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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가 독자에게

90호(2012.12.13)/오피니언 2013. 1. 1. 13:34 Posted by mednews

2012년에 이별을 고하며

어느덧 한 해의 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참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고, 우리네 사는 사회도 2번의 큰 선거 등으로 시끌벅적합니다. 의료계도 바람 잘 날 없었던 것 같아요. 달력의 마지막 장을 넘기더라도 그 요란함은 끊이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의대생신문도 올 한 해 많은 일을 겪었습니다. 많은 진통 과정들을 지나오며 더 단단한, 더 눈길이 가는 신문이 되기를 바랬는데, 결과를 벌써 판단하기엔 너무 성미가 급한거겠죠?
이제 편집장도 새로 선출되었고, 마음 편히 연말을 즐길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따로 인센티브가 있는 것도 아닌데 뭘 그렇게 열심히 하는가? 라는 질문에 대한 답은... 아직 저도 모르겠어요. 아직도 모르겠다는건 평생 모르는 거겠죠. 다만 두 번 다시는 못해볼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굳이 천국같이 행복에 겨울 필요도, 답답함의 연속일 필요도 없고 그 경험 자체만으로 소중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대로 묻어두고 싶네요. 힘들 때 꺼내봐야겠어요.

 

한중원 편집장 <editor@e-me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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