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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의대, 신종플루 환자 발생으로 일주일 휴교

 중앙의대는 신종플루 확진환자가 3명 발생함에 따라 8월 28일(금요일)부터 9월 3일(목요일)까지휴교를결정했다. 이는의과대학으로는처음으로이루어진휴교조치이다.
 최초 감염 환자는 본과 2학년 학생으로 임상 블록강의 전에 이루어진 실습입문 도중 응급실에 내원한 신종플루환자로부터감염된것으로추정된다. 실습이 진행된 병원은 흑석동 중앙대 병원이다. 

 환자는 8월 25일부터 학교에 나오지 않았으나, 이미 같은 동아리 학생들에게 까지 전파된 것으로 알려졌다. 처음에는 27일, 28일 오후 실습만 휴강할 예정이었으나, 해당 동아리 학생 3명이 신종플루 환자로 확진됨에 따라 휴교 조치가 내려졌다. 이로 인해 동아리 공연은 무기한 연기되었다. 또 9월 2일부터 예정되었던 학교 축제도 휴교로인해 미뤄지게되었다.

 이번 휴교 조치에 대해 중앙 의대 본과 2학년의 한 학생은“처음에 휴강이 되었을 때는 좋았지만, 휴교까지 되고 나니 신종플루가 남의 일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고, 조심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전염병 유행시의 적절한 휴교조치는 15%에서 많게는40%까지감염을감소시킬수있다.
 중앙대 의대 뿐만 아니라 다른 의과대학의 경우도 실습을 돌고있는 PK학생들이 무방비 상태로 신종플루에 노출되어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일부 학교의 경우 신종플루 의심학생이 있으나 적절한 조치없이 그대로 방치되어 학생들의 우려를 낳고있다.

김민재 기자/순천향
<telemax@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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