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과연 독설가‘
개인의 소신과 사회적 평가
핵심을 찌르는 비판으로 ‘독설가'로도 잘 알려진 가수
많은 네티즌들의 이런 반응에
‘
그러나 이 같은 비판 의식은 논리적 문제를 지니고 있다. 먼저,
그렇다면 개인에게 있어 사회적 소신과 개인적 이익은 과연 어떤 관계일까. 만약 위 전제가 무조건 옳다고 가정한다면, 우리는 개인의 이익과 사회의 이익이 상반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나 개인의 이익은 원천적으로 사회적 이익에 반하는 것인가. 개인의 이익은 개인적인 이기심을 채우기 위해서만 이용될 수 있지만, 개인의 욕구를 넘어 사회적인 발전의 기반이 되기도 한다. 물론 학원 광고에 참여한 그의 행위를 사회적 이익을 위한 행위로 돌리기엔 문제가 있어 보이지만, 광고의 목적이 정보 전달에 있다는 점에서 무차별적으로 그를 비난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신해철
사회 대다수의 사람들이 기대하는 공인에 대한 사회적 소신을 강요하기 보다는 열린 시각으로 이번 사건을 이해한다면, 우리는 독설가‘
<happyoneche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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